네팔

불교의 주요 발상지인 네팔은 7세기 이후 힌두교가 융성하기 시작하였고, 여러 왕조의 분열과 통일을 거듭하다, 1816년 영국의 통치, 1923년 독립 이후에도 불안한 정국이 지속되다 2006년 대규모 민주화시위 이후 2008년 왕정이 폐지되어 네팔연방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의 남쪽에 위치하여 남한의 1.5배 면적에 3천만명의 인구가 있고, 이중 힌두교 비율이 80% 이상이며, 불교, 이슬람의 소수 종파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 못지않은 강력한 카스트제도를 가지고 있고 힌두교가 사회·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국법으로 모든 전도행위와 개종을 금지하고 있어 공인된 선교단체들도 믿음생활의 유지만 가능하고 전도와 유사한 행위가 발견되면 징역형과 함께, 만기 후에는 추방이 결정됩니다. 이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님들을 위한 더욱 많은 기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네팔

몽고

한반도 7.4배 면적, 그 중 80% 이상의 목초지에 5천만 두 이상의 가축과 3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몽골(수도 울란바토르)은 191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 후 1924년 러시아식 헌법을 채택하여 몽골인민공화국으로 근대국가를 탄생시키고, 2000년 개헌 후에는 의원내각제 성격이 강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정복전쟁으로 세계 최대의 국가를 이루던 원 시절부터 특정 종교에 대해 별다른 탄압 정책을 펼치지 않았고 현재는 국민의 절반 정도가 티베트불교(라마교)를 믿고 있고 국교처럼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지만 심정적으로는 반기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허가받지 못한 곳에서의 선교활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더욱 강력한 빗장이 아닌, 주님의 품에 모든 것을 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약 2억7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서, 약 300여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기독교 박해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적도에 걸쳐 17,5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국이기도 한 인도네시아는 총면적이 190만 제곱킬로미터로 남한 면적의 약19배에 달하며, 열대우림 기후대에 속해 있어 1년 내내 많은 강수량과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 이상이 이슬람교도로서, 아랍 전체의 무슬림들을 합한 인구보다 그 수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으며, 더 많은 복음의 일꾼들이 필요한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

태국

잦은 쿠데타로 군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입헌군주제의 태국은 상징적 왕권과 함께 전국민의 95%가 믿는 상좌부불교(소승불교)가 강력한 사회·문화적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2.3배 면적에 7천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국교는 없지만 국왕은 반드시 불교도여야 하고, 남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단기출가를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길 정도로 불교가 삶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태국 남부를 중심으로 전체 인구의 5%에 이르는 무슬림의 세력도 커서 대형 쇼핑몰에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도 있을 정도입니다. 태국에서의 선교는 비자의 수를 다소 제한하는 할당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자유를 갖고 있지만 불교와 인근 지역 동남아 이슬람의 영향으로 기독교의 성장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한 도시에 기독교 인구가 몇십명도 안될 정도로 열악한 이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태국

필리핀

한반도의 1.3배에 이르는 면적에 2억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 필리핀은 7,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지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한때 막사이사이에 의해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마르코스 집권 초기 우리나라보다도 잘 살던 나라가 장기집권으로 독재가 시작되면서 쇄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지금도 높은 부패지수, 낮은 생활환경, 불안정한 정치환경을 가지고 있고, 스페인 식민지 시절 전파된 가톨릭이 80% 이상인 필리핀의 종교는 정통 가톨릭보다는 토착화된 경향이 강해 영혼 구원을 위한 많은 기도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필리핀